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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와 거리 먼 브랜드가 만든 럭셔리 자동차 5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럭셔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공감할 수 있는 자동차 회사들이다. 하지만 럭셔리 자동차는 반드시, 럭셔리 한 브랜드에서만 만들어야 할까?

반드시 그렇진 않다. 가성비로 굳어진 이미지를 전환하기 위해 종종 대중 메이커들도 럭셔리 모델을 기웃거리곤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자동차 전문 사이트 카버즈(CarBuzz.com)가 다양한 의미에서의 럭셔리 자동차 5대를 소개했다. 물론, 동의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노력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고 접근해 주길 바란다.


폭스바겐 페이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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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톤은 폭스바겐에서 생산하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이다. 전 폭스바겐 CEO 페르디난트 피에히(Ferdinand Piech)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차를 꿈꾸며 원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물이 페이톤이다.

페이톤은 V8 4.2L 엔진과 W12 6.0L 엔진을 장착해 각각 335마력, 42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했다. 또한, 유럽에서는 V10 5.0L 엔진과 다양한 V6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페이톤 생산에 활용된 플랫폼은 최근까지도 벤틀리 컨티넨탈 GT에 사용될 만큼 우수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기아차 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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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DH)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로 편입시키면서 EQ900와 G80으로 재탄생시켰다. 반면, 기아차는 별도의 럭셔리 브랜드를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세단 K9을 선보였다.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북미 진출을 위해 수출형 모델인 K900을 내놓고  NBA '르브론 제임스'를 홍보대사로 활용했다.

북미 수출형 K900은 최고출력 311마력을 발휘하는 V6 3.8L 엔진은 비롯해 420마력을 발휘하는 V8 5.0L 엔진을 장착했다. 5m가 넘는 긴 차체와 화려한 옵션을 갖추고도 6만 달러 미만부터 시작하는 신차 판매가격은 큰 장점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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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하면 각지고 거친 디자인, 오프로더를 잘 만드는 브랜드로 기억되기 쉽다. 대표적 아이콘인 그랜드 체로키 역시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랜드 체로키는 BMW X5나 아우디의 Q5처럼 세련된 SUV는 아니지만 정통 SUV를 추구했으며,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담백한 그랜드 체로키의 모습은 트랙호크 버전이 나오기 이전까지의 이야기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는 V8 6.2L 엔진을 사용한다. 최고 707마력의 엄청난 출력을 쏟아내며, 4륜구동시스템까지 갖춰 메르세데스-AMG나 BMW의 'M'이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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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센추리

토요타 센추리는 일본에 거주하거나 일본 브랜드에 관심이 크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센추리는 1967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 시장에 판매된 토요타의 플래그십 모델이었다. 토요타는 1997년, 2세대 모델을 출시하면서 12기통 5.0L 1GZ-FE 엔진을 장착했다.

4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최고 272마력을 발휘했으며, 후에 305마력까지 출력을 끌어올렸다. 센추리는 지금까지도 토요타가 유일하게 생산한 V12로 남아있으며, 가장 조용한 엔진으로 꼽힐 만큼 명품 자동차로 전해져 내려온다.


쉐보레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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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는 GM의 호주 자회사인 홀덴의 코모도어 SS를 쉐보레 배지로 바꿔달고 출시한 모델로 말리부와 임팔라 사이에 위치한다. 외보는 여느 중형 세단과 다를 바가 없지만 SS의 보닛 아래 자리한 심장은 절대 평범하지 않다. 콜벳에 사용한 V8 6.2L 엔진을 탑재해 최고 400마력을 훌쩍 넘는 출력을 발휘한다.

쉐보레 SS의 실내는 으르렁대는 엔진만큼 구성 요소가 요란하지 않다. 단정한 슈트 안에 우람한 근육을 숨긴 신사가 떠오른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모델은 반짝이는 크롬을 다양한 곳에 활용해 약간의 화려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흔들리지 않는 시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사로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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