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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페이스 실내 포착, 컨셉트카와 얼마나 다를까?

재규어가 내년에 출시하겠다고 선언한 새로운 유형의 전기차 i-페이스가 시험주행 도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완전히 새로운 알루미늄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화끈한 퍼포먼스까지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진 i-페이스는 기존 전기차와는 꽤 다른 모양새다.

컨셉트카를 통해 드러낸 i-페이스의 외관은 크로스오버 형태로 다듬어 이안 칼럼의 숨결이 그대로 스며들었을 뿐 아니라 최신형 인테리어는 i-페이스의 백미로 꼽힌다. i-페이스의 디자인은 2010년 선보인 C-X75컨셉트부터 시작된다. 지금의 i-페이스보다는 덩치가 컸지만 디자인 큐는 그대로 살아있다.

이번에 포착된 i-페이스 인테리어는 기존 컨셉트카와는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2개로 나뉘어진 인포테인먼트 패널과 차내 온도조절 패널이 눈에 띄고 컵홀더와 송풍구를 추가하면서 사뭇 달라진 센터페이시아도 눈에 띈다. 운전대의 디자인은 컨셉트카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 대시보드 패널은 컨셉트카와는 다른데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것을 연상시킨다. 시트 디자인도 현실적으로 타협한 모습이다.

재규어 i-페이스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성능이다. 전기모터와 배터리의 조합으로 발휘할 수 있는 출력은 무려 400마력대로 최대토크는 71.4kg.m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4초 대로 웬만한 스포츠카의 것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전기차의 덕목인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약 500km(NEDC 기준)로 80% 고속충전에 걸리는 시간도 단 90분에 불과하다.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은 테슬라를 경쟁 모델로 손꼽고 있지만 정작 재규어는 테슬라를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디자인과 섀시 설계 등 재규어 i-페이스는 기존과 확실히 다른 방향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용 디자인과 보닛 스쿠프, 독특한 도어 손잡이와 차체 여러 곳의 에어 덕트는 이차의 설계 고민이 얼마나 심도 깊었는지 설명해준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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