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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IAA] 첨단 EV 배터리로 모터쇼 찾은 삼성 SDI

엔카매거진 편집부 2017.09.13. 0

삼성 SDI가 2017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찾았다. 삼성 SDI의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시 컨셉은 ‘EV 대중화를 준비하는 배터리 회사’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눈길을 끈 제품은 ‘다기능 배터리 팩’이다. 이 제품은 책꽂이에 책을 꽂듯이 원하는 용량만큼 모듈 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프리미엄 차량에 모듈 20개를 장착하면 600~700㎞ 주행이 가능하고 보급형 차량에 10~12개를 장착하면 300㎞를 주행할 수 있다. 이처럼 하나의 팩에서 다양한 주행거리의 차량을 설계해 플랫폼화 할 수 있어 설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삼성 SDI가 전시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제품은 ‘Low Height 셀’이다. 이 셀은 기존 셀 대비 높이를 최대 20% 이상 줄인 셀로 이를 적용할 경우 차량 내부 배터리 적재 높이를 줄일 수 있다. 배터리 적재 높이가 줄어들면 공간 활용이 용이해 다양한 디자인의 EV차량을 개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 SDI는 원형 배터리의 새로운 표준인 ‘21700’ 셀 및 모듈을 선보였다. ‘21700’ 배터리는 지름 21mm, 높이 70mm의 규격을 갖춰 기존 18650 배터리(지름 18mm, 높이 65mm) 대비 용량을 50% 향상시킨 제품이다.

삼성 SDI 전영현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EV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