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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아머 디자인’에 앞선 2가지 모델들

현대차 코나가 소형 SUV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4,230대를 판매하면서 그간 이 분야 부동의 판매 1위였던 쌍용차 티볼리를 제쳤다. 현대차 코나의 선전은 앞서 찾아보기 힘든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결과다. 특히 이 중 전후 펜더를 키운 ‘아머 디자인’은 큰 사랑을 받는 디자인 요소 가운데 하나다. 현대차 코나 ‘아머 디자인’에 앞선 2가지 선대 모델들을 살펴본다.

기아차 스포티지 X카

2016년 4월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 등장했던 기아차 스포티지 X카다. 헐리우드 영화 X맨에서 영감을 얻은 X카는 전후 범퍼를 키우고 과감한 페인팅을 통해 영화의 컨셉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 차에는 전후 펜더 플라스틱 몰딩을 과감하게 키우고 범퍼 부분과 연결해 안개등의 디자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현대차 코나 ‘아머 디자인’과 흡사하다.

기아차 스포티지 X카는 당시 베이징 모터쇼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쇼카’로 양산과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뒷범퍼 위에 덧댄 X컨셉 몰딩은 트렁크 게이트를 아예 덮었다. 현장에서 만난 중국 기자들은 ‘멋지다 하지만 트렁크는 어떻게 여나?’라는 의견도 있었다.

현대차 i30 튜익스 컨셉트

이 모델은 현대차 i30 튜익스 컨셉트다. 올해 3월 개막한 서울모터쇼에서 i30를 기반으로 만든 모델로 코나의 아머 디자인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당시 현대차는 ‘아머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던 걸로 보면 ‘아머 디자인’이라는 용어가 정립되지 않은 듯 했다.

i30 튜익스 컨셉트는 내외관을 전부 튜익스 튜닝 파츠로 꾸민데다가 흰색 차체 위에 두른 검정색 펜더와 에어로 다이나믹스 튜닝파츠가 잘 어울렸고 금색 포인트를 잘 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정도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대략 1,500만 원 가량 든다고 했다.

현대차는 ‘아머 디자인’이 ‘헤드램프와 범퍼의 전측면,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어 아이스하키 선수가 튼튼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만약 현대차의 전략이 통했다면 소형 SUV 코나에 앞선 두 모델에서 소비자들은 비슷한 느낌을 받아야 한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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