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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마모된 트레드 충전해 쓰는 친환경 타이어 컨셉 선봬

글로벌 타이어 기업 미쉐린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무빙온(Movin'On) 컨퍼런스에서 비전(Vision) 컨셉을 통해 휠과 타이어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소개했다.

미쉐린은 휠과 타이어가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에 대해 "매우 가볍고 효율적인 구조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공기가 들어가지 않고, 재충전이 가능하며, 맞춤식 조절이 가능하다"라고 소개했다.

제품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천연 고무, 대나무, 종이, 깡통, 목재 등 천연 자원 뿐 아니라 플라스틱 폐기물, 폐타이어칩과 같은 자연 분해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3D로 인쇄된 트레드 디자인은 두께를 줄이고 재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되어 있으며, 공기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파열이나 폭발의 위험이 없다. 내부는 벌집 모양으로 구성돼 힘을 분산시킬 수 있고 전체적인 외형은 인간의 폐포를 형상화 해 단단한 중심부가 밖으로 뻗어가면서 점점 더 큰 구역으로 뻗어나가도록 설계돼 있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은 차량 내 온보드 센서를 통해 타이어의 상태를 모니터하고 트레드를 보충해야할 시기가 언제인 지 알려준다. 트레드가 마모되면 앱으로 마모된 부분에 대한 인쇄를 예약해서 충전하는 방식이다. 트레드를 인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겨울철 스키 여행을 떠날 경우 타이어를 바꿔 끼우지 않고 기존 타이어에 눈길에 맞는 트레드로 변형해서 인쇄하면 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테리 게티스(Terry Gettys) 미쉐린 연구개발(R&D) 담당 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이동성과 관련해 모든 요소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하나로 모아놓았다"면서 "이들 요소는 미쉐린이 현재 연구 계획 중인 현실 가능한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