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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이지만 너무 완벽해, 푸조 L750 R 하이브리드

2016년 푸조는 ‘L500 R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를 내놓았다. 이 차는 100년 전인 1916년 인디아나폴리스 500 레이스에서 프랑스 차로선 첫 우승을 안겼던 ‘푸조 L45’를 기념하는 모델이다. 이 컨셉트카가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이번에는 플레이스테이션4 비디오 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 등장한다. 이름도 ‘L750 R 하이브리드’로 바뀌었다.

L500 R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는 레이싱 역사를 기념하고 이어나간다는 중책을 맡아야 했지만 L750 R 하이브리드는 가상공간에서 오로지 멋지고 빠르게 달리는 데 초점을 뒀다. 푸조의 팬들로선 오랜만의 눈호강 일 터.

언뜻 봐도 매력적인 L750 R 하이브리드는 레이스카로선 이상적인 몸매를 갖췄다.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구조의 싱글 시터 레이스카의 무게는 단 825kg. 선대의 L500 R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보다 175kg의 무게를 감량했으며 리어 윙과 프런트 스플리터는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낸다.

F1 레이스카에 버금가는 최대 회전수 1만 rpm의 가솔린 엔진과 170마력까지 치솟는 전기모터를 결합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50마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단 2.4초. L500 R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

푸조는 이차를 얼마든지 현실세계로 옮겨놓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일단은 그란투리스모 게임을 통해서 경험해 볼 수 있다. L500 R 하이브리드와 L750 R 하이브리드를 비교해 가면서, 더불어 150대에 이르는 자동차를 17개 다른 트랙에서 주행해 볼 수 있다. F1 선수들 마저 가상공간에서 주행연습을 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 경험의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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