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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도 친환경, 볼링거 B1 롱버전 디자인 공개

미국 뉴욕의 신생업체 볼링거 모터스(BOLLINGER MOTORS)가 또 하나의 화끈한 전기차를 공개했다. 지난달 선보인 볼링거 B1(BOLLINGER B1)의 4도어 버전이다.

3도어 보다 길이를 228.6mm(9인치) 정도 늘였다. 클래식하면서 터프한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차는 아스팔트보다 대자연이 더 어울리는 오프로더다. 외모는 벤츠 G클래스와 랜드로버 디펜더를 적절하게 섞은 듯하다.

다만, 이 차가 이들과 다른 점은 파워트레인에 있다.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작은 숨구멍만 뚫은 것이 말해주듯 이 차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품었다. 디젤보다는 산과 들의 품에 안길 때 조금 더 자연스럽다는 주장이다.

360마력짜리 모터를 사용하며, 배터리는 60kWh와 100kWh 두 가지. 60kWh를 완전히 충전하면 193km, 100kWh 모델은 32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외모는 거칠지만 전기차 특성상 초반 가속이 뛰어나 4.5초면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200km/h까지 낼 수 있다. 충전시간은 일반 충전방식으론 12시간 정도로 긴 편이지만, 급속 충전을 하면 75분이다.

실내는 이 차가 21세기의 결과물이 맞는지 의심할 정도로 클래식하다. 3스포크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그 안쪽의 계기판은 시간을 30년 전으로 돌린 느낌이다. 시트를 비롯한 구성은 전적으로 오너의 선택에 달렸다. 뒷좌석을 침대처럼 바꿀 수도 있다.

보링거는 아직 이 차의 양산 시기와 가격을 확정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개발 과정이 순조로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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